루시 게이하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2
윌라 캐더 지음, 임슬애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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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청춘 비극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또 다른 <이선 프롬> 같은 소설. 열정으로 타오르던 볼빨간 청춘은 열정의 죄값을 치러야 한다는 듯, 추위 때문에 벌게진 뺨을 하고 차갑게 죽어간다. 달아오른 것은 언젠가 식게 마련인 것이 삶의 법칙이겠으나 인생은 때때로 왜 그리 불필요하게 무자비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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