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자연주의자의 기쁨
존 버로스 지음, 지은현 옮김 / 꾸리에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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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음악가라는 나이팅게일 새 소리를 듣겠다고 숲속을 헤매는 글을 읽고 모처럼 깔깔 소리내 웃었다. 온화한 눈동자 속에 세상 풍경을 담은 암소라든가. 아침이슬로 목욕하는 작고 어여쁜 벌새라든가. 자연의 경이로움과 수수함 속의 숭고함을 볼 줄 아는 이의 마음은 얼마나 흡족하고 풍요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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