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의 의식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함정임 옮김 / 현암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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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낸다고 하긴 어렵소. 작가로서의 직업은 완전히 망가졌으니 어떤 의미로는 존재이유가 박탈된 셈이오. 그러면 낙담해야 하는데 아직 이해가 안 가는 어떤 이유로, 꽤 괜찮게 느끼고 있달까. 내가 어쩔 수 없으니 애석해할 이유도 없소. 지금 할 수 있는 전부는 오직 지금의 나로 적응하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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