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천히 울기 시작했다 - 노동의 풍경과 삶의 향기를 담은 내 인생의 문장들
강광석 외 지음, 박지홍.이연희 엮음, 노순택 사진 / 봄날의책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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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때가 행복했어. 마음이 숯불 같았으니께."
숯불 같은 마음에 귤이랑 고구마 굽고, 그리움도 굽고 고마움도 굽고. 그저 먹을 만큼의 음식. 그걸 같이 먹을 사람. 이 두 가지를 가진 나는 비로소 행복하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느낄 때 행복해지는 역설이라니. 오래 찾던 퍼즐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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