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적 삶 쏜살 문고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윤진 옮김 / 민음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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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라스의 200년 된 노플 시골집을 상상한다. 그 집에서 책상을 어지럽히며 못박힌 듯 앉아 글을 썼던 삶을 상상한다. 가끔은 창문 너머 석양을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쉬기도 했을 글쓰기의 변덕스러움을 상상한다. 물질적 삶은 정신적 삶의 대립항이 아니다. 뒤라스는 삶의 물성을 정확히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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