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와 백합 그리고 독서에 관하여 쏜살 문고
존 러스킨.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유정화.이봉지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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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때 러스킨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울림이 없다. 문체가 예스러운 탓인지, 선함과 진실함이 낡은 가치가 되어버린 탓인지… 오히려 프루스트의 역자 서문이 좋았다. 프루스트는 병약했기에 평범한 인간이 들어가지 못하는 세계에 집중할 수 있었다. 책이 환기하는 추억과 내밀한 심리의 세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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