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편안한 죽음 을유세계문학전집 111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강초롱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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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싼 사람은 없다. 모든 목숨은 비싸고 흥정할 수 없다. 살 만큼 살았다는 말은 불가능하다. 어떤 생도 충분하지 않다. 모든 인간은 누군가 지켜보는 가운데 죽을 수 있어야 한다. 증오와 후회와 무력감을 무화시키는 죽음의 은총을 우리 모두 경험해야 한다. 죽는 자도, 곁을 지키는 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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