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빛나는

당신을 뒤흔드는 소설

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2년 2월

일본 작가 중 좋아하는 사람을 손꼽으라면

에쿠니가오리가 단연 첫번째다.

그정도로 그녀의 소설은, 정말 빼놓지 않고 읽는데

제목부터가 일단 끌렸다.

반짝반짝 빛나는,

노래가사같기도 하고 뭔가 새록새록 빛날 것같은 오묘함.

요정도로 겉페이지의 향연을 끝내버리고

단숨에 이야기를 읽어내려갔다.

호모남편인 무츠키와

알코올중독자 아내인 쇼코의 이야기.

왜, 난 이 둘이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웠던게일까

사람은 누구든지 중요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그런데 평범하게 살기에는 너무 따분한 세상은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난을 짊어주는데

그 속에서 특별하게 자신의 존재를 반짝반짝 빛내며

무언가 특별한 걸 추구 한게 아닐까.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가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것들과 눈에 보이는 것들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또 한번 각인시켜준다.

책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어쩌면, 정말이지

소름끼치도록 좋을 때가 몇번씩 찾아온다

더불어 심장이 간질거리는 것도.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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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 내가 뉴스를, 뉴스가 나를 말하다
김주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정말이지, 뉴스를 꼭꼭 챙겨보는 편은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런데 MBC주말뉴스는 무슨 일이 있어도 챙겨본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시선을 돌리게 하는데

김주하앵커.

그녀를 보면,  너무나도 커버린 어른의 모습같다.

하지만 따라잡고 싶은 욕구를 키워주는 워너비.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만

진정 다른 사람들에게 까지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동화책.

The Sly Fox and Red Hen (Hardcover + Tape 1개 + 연극대본) ㅣ Read It Yourself Level 1 (Book + Tape) 3
Ladybird 편집부 엮음 / 문진미디어(외서) / 1998년 5월

집에서도 테이프를 틀어 놓고 들어보면, 발음이나 아이들의 상상력이 커져가는 것 같다. 이 책의 부록으로 연극대본을 가족들과 함께 배역을 나누어서 읽게 되면, 가족들의 화목을 돈독히 할 수도 있고, 영어 실력이 나도 모르게 많이 좋아진다. 테이프를 틀어놓고 책을 읽어보면, 그냥 입에서 저절로 영어가 나오게 되고, 그토록 중요시 하던 발음도 고쳐지게 된다. 또한, 독해 실력도 날이 갈수록 좋아지게 된다. 테이프에 나오는 꼬마 아이의 읽기 능력과 자신의 읽기를 비교하면서 읽을 수 있기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틀렸는지, 어떻게 하면 더 잘 읽을 수 있는지 알수 있다. 또한 외국인들의 성조 등 영어 특유의 리듬도 배울 수 있어서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