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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평점 :
검찰 변호사 판사의 3각 라인으로 이루어진 커넥션이 적나라하게 나와있는 책
대한민국의 추악하고 슬픈 현실을 말해주는 책.
이책보고 나니 얼마나 썩은 나라인지 정의는 없고 오로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소위 배웠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사법연수원을 졸업할때는 다들 정의를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일선에서는 자신의 사익추구와 법은 그저 있는 자들을 위해서 편리하게 짜맞추어놓은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꼈다.
더이상 희망이 안보이는 대한민국의 슬픈자화상이 이안에 그려져있다.
소위 보수라는 자들은 진정한 보수가 아니고 그저 사익추구하는 집단일뿐이고 전여옥이라는 인물을 보면 알수있음.
진정 나라를 생각하는 위정자가 몇이나 될까?
썩어빠진 학벌주의로 국민은 행복하지 않고 언제나 패배자라는 느낌을 굴레로 갖고 사는 나라.
그래서 자식들에게 어떻게든 일류대 진학시키기위해서 힘들게 번돈을 다 사교육시장에 투기하는
생각이 병든나라.
과연 진정으로 행복한 사회나 국민이 행복하고 학벌컴플렉스에서 자유로워질날은 없는것일까.
내가 낳은 자식도 똑같이 학벌따먹기 게임을 평생토록 해야하는 불행한 일을 겪어야 하는 나라에서는 희망이 안보인다.
엊그제 끝난 아마존의 눈물에서 조애족을 보면서 참 행복해 보인다고 생각하는건 나뿐일까
차라리 물질적인 풍요는 덜 할지언정 그런삶이 행복한 삶처럼 보인다.
대한민국 국민이 한번쯤 꼭 읽어야할 필독서임을 추천합니다.
4대 재벌나팔수인 신문에서 재벌을 미화하는 날조 기사의 이면을 볼수있는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