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 카르나발 1 - L Novel
후카미 마코토 지음, 후키노 토우 그림, 김완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추천했다고 하는데, 으으음---------------------------미묘...... ......합니다.

"안테노라 사이크"가 나이프 파이팅이나 총기에 대해 이런저런 내용을 길게 썼다고 나이프 파이팅 메뉴얼이냐 이런 식으로 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보다 한 발짝 더 앞선 듯한 느낌.

총기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사전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저런 총기에 대한 과도한 설명도 흥미로울 수 있겠지만, 그런 분야에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전개의 긴장도만 떨어트리는 요소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용은 그리 특이하지 않습니다.

불우한 과거를 가지고 악당을 증오하게 된 남자 고교생이 어쩌다보니 킬러가 됐다. 유명 용병 어머니를 가진 어릴 때부터 화약냄새 맡고 자란 여자 고교생이 어쩌다보니 킬러가 됐다. 일본에 마약루트를 뚫으려는, 겉으로는 건실한 사업가인 척 하지만 사실 악당인 녀석과 부패한 정치가가 손을 잡고 마약수사국 대원들을 살해하고 다니는데, 이 녀석들이 '타겟'으로 지정되어 죽이려고 쫓아다니던 와중에 마약 루트에 대한 걸 알게 되고 그 음모를 분쇄한다.

............뭐 이렇게 요약할 수 있으려나.


어떻게 보면 '안테노라 사이크'보다 신비감도 없고.. .... ....단권으로 완결나도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후속권이 나올 수도 있는 시드노벨에서 늘 강조해오던 요건을 볼 수 있긴 한데 작품 그 자체의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그냥 어중간한 액션영화 보듯 애매한 느낌.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극장 나오면서 욕해대는. (....'원x드'?) 
뭔가 총질은 실컷 해대는데 총질 말곤 볼게 없달까................ 등장 인물들의 행동도 '어?!?!?' 싶은게 한둘이 아니고... (한국 형사라고 나오는 모 인물의 경우는 이 뭐.... 싶은 행동까지도.) 작중에 몇몇 부분에서는 오류라 할만한 부분도 보이고...

번역은 무척 수준 높습니다.

 

밀리터리 분야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가벼운 기분으로 한 번 읽어볼 만 한 작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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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카르나발 1권 등장 총기 목록.
출처는 미디어건 데이타베이스.

코구레 진파치   : 갈릴 MAR             2자루 휘두름
           스프링 필드 M14         SOPMOD 모델
           S&W SW1911            -
           USSR 드라그노프         -
           FN P90TR             소음기, 도트사이트 장비
           SIG SG552            플레시라이트 장비
           스텀루거KP95DC         -


테츠요시 유미카  : FN 파이브세븐          2자루 휘두름
           H&K XM8             -
           CIS 울티맥스100         100연발 드럼 탄창

발레리 코발스키  : USSR SR-3 "뷔르크"       -
           IZHMASH MP-443 "그라치"     2자루 휘두름

최미나       : 시그자우어 P226         소음기, 플레시라이트 장비

키바사키 후미야  : 호화 공업 9밀리 권총      -
           미네베아 9mm기관 권총      -
           호화 공업 64식 소총       -

텐도구미 조직원  : USSR 토카레프          -
           USSR 마카로프          -

불량 외국인    : USSR 마카로프          -

브루스 론     : USSR 마카로프          중국제



이스라엘의 갈릴 소총은 병따개가 달린 소총으로도 유명하죠.
처음 보급되었을 때 고장이 자주 일어나서 원인을 알아보니
병사들이 소총의 일부 부위가 병따개처럼 생겼다는 이유로
거기로 자꾸 병을 따서 고장이 났다나... .... ...=ㅅ=;;;
그래서 아예 총에다가 병따개를 붙여 줬다고 하는 전설이.....=ㅅ=;;;
(참고로 양각대에는 와이어커터도 달려있다고.....)




2권 제목은 "바운드 투 바이올런스" 라는 듯.




참고로 야후 매거진의  Flex Comix 항목에서
영건 카르나발의 웹코믹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마 이거
http://comics.yahoo.co.jp/magazine/next/yannguga01_0001.html
같습니다.... ..........................

관련 페이지인 http://flex-comix.jp/titles/younggun.html 이곳도 체크 해 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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