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기의 역사 - 튤립투기에서 인터넷 버블까지
에드워드 챈슬러 지음, 강남규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너무 많이 사다 보니, 나중에는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더군요. 예전에 TV에 나온 다치바나씨('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의 저자) 처럼 책을 보관할 커다란 장소가 있다면 모를까,,,, 그래서, 이제는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 아니면, 사지 않고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읽어 버리거든요. 좋은책도 입문서는 왠만하면 빌려서 보고, 중,고급서만 사서 보구요.

그런데, 이 책은 정말 좋습니다. 경제나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처음엔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는데, 분량이 적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고요, 언뜻 보면 문체가 좀 딱딱한것 같기도 하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재미 있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책 사기 싫어서 빌려본 것이었지만, 결국은 또 다시 사고 말았고요.

투기의 역사적 사례를 들면서, 탐욕이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예전의 코스닥 폭락과 같은 일들이 역사적으로 계속 되풀이 되어왔음을 보여줍니다..

수 년이 후에는, 어떠한 투기 열풍이 또 다시 불런지 모르지만, 그 때는 좀더 현명하게 대처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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