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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책을 읽으며 친구 마음에 공감하는 자존감 수업 - 3학년 자존감 ㅣ 초등 학년별 인성교육
이보경 지음 / 우리교육 / 2023년 1월
평점 :
책을 매개로 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인성 덕목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학교 교육현장에서 인성교육은 매우 중요한 것이고, 그렇기에 인성교육에 대한 계획을 하여 각 학급에서 이를 꾸준히 진행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도덕 교과목 또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하여 지도되고 있고, 창체 시간이나 자율 시간을 이용하여 인성 교육이 이루어 지고 있다.
효과적인 인성교육이 무엇일까?
학생 스스로가 인성 덕목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것이 나의 삶에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 이를 바탕으로 해당 덕목을 내면화하려는 의지를 갖게끔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성 덕목은 가르칠 수 있다기 보다는 그 덕목의 가치를 알게해주고 덕목을 체득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 책에은 인성 덕목과 연관된 책을 선정하여 함께 읽으며, 관련된 활동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 교실 속 수업 사례를 바탕으로 교사의 발문, 학생들의 실제 반응, 활동에 필요한 활동지나 활동을 하는 방법, 그리고 활동 사진 등이 자세하게 실려있다. 그렇기에 수업에 적용하기가 용이하다. 그리고 수업자가 왜 이 책을 선정했는지, 책을 어떻게 읽는 것이 좋으며, 책과 관련한 활동의 팁이나 의도 등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도움이 된다.
구성원과 함께 책도 읽고, 가치 덕목(인성)도 체득할 수 있어 교실에서 매우 유용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꼭 학교 현장이 아니더라도 어디서든 얼마든지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세한 활동(수업) 흐름이 제시되어 있다는 점이 더욱 좋았다.
3학년 자존감과 연계되어 있지만 이 책을 참고하여 다른 학년에 맞게 변형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