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의 노자 풀이
감산 덕청 지음 / 서광사 / 199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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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떤 주부가 쓴 완역본 도경 덕경이 베스트셀러더군여... 보아하니, 도를 닦는 이라는 느낌을 주는데... 가격도 그렇고 두권의 분량도 그렇고해서... 저는 이 책을 샀지여...

책을 받아보니, 10년 전에 인쇄한 것이더군여...그동안 안 팔렸나봐여...10년전에 찍은 책을 보내주다니... 이런 허접한 책을 왜 강추하냐구여?

감산대사가 해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명나라 4대고승으로 깨달은 스님이져...요즘으로 치면 성철스님같은 분입니다. 열반하실때도, 서서히 몸의 수분을 빼서, 돌아가실때 바로 미라가 되게끔하여...아직도 그 시신이 부패하지 않고 중국의 절에 보존되고 있다고 하지여...

그런 고승이 15년만에 주석서를 내었으니...대단한 책이지여...다른 도덕경은 안 읽어봤으나, 이보다 더 정확한 해석이 또 어디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왜 베스트셀러가 안 되었는지는 모르겠구여...

어제 배달와서 읽어보는데, 정말로 대단한 책이에여...흔히들 노자=무위자연 식으로 초중고때 외웠는데, 실제로 감산스님의 풀이를 보나 도덕경 글귀를 보면...왜 유불도가 분리되었는지 이해가 안될만큼, 논어와 비슷한 금강경,반야심경이랑 비슷한, 아니 완전히 같은 가르침입니다.

무슨 신선이 어떻게 되고, 산에서는 어떻게 노는가를 썼나 했는데, 거의 논어와 같은 분위기로 정치인들에 대한 가르침을 펴고 있어여... 배달에 1주일 걸리는게 좀 지루하였지만...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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