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기술 1 로버트 그린의 권력술 시리즈 3
로버트 그린 지음, 강미경 옮김 / 이마고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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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홀딱 반해서 구입한 책이었습니다. 유혹의 기술이라니...실제로 남녀관계 뿐만아니고 저자가 서술하였듯이 우리 삶 전체가 유혹의 연속입니다. 상품구매,대중적 인기,친목..이모든것이 유혹이죠. 한 챕터 챕터 유혹자의 유형과 그 예로 자세히 설명 되어 있습니다.책이 꽤 두껍긴 하지만 지루하다거나 재미없지는 않습니다.그러나 내용이 많다보니 약간은 중복되는 듯한 느낌이 들구요 주석으로 달린 구절이 참고가 되기보다는 산만한 느낌을 줍니다.약간 필요이상으로 책을 부풀린 느낌이 없지않습니다.그래도 우리가 유혹이라는 화두에 대해서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던 만큼 좋은 계기가 제게는 되었습니다.특히 유혹자가 될것인가 반유혹자가 될것인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수 있었습니다...저책을 무슨 바람둥이 교과서나 연애 지침서 정도로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으셔야 할것 같구요^^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관한 여러 유형에 관한 책정도로 이해하시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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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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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지루하시고 의욕도 없으시거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고 계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저두 우연치 않게 알게 된 이 책에 홀딱 반해서 파울로 코엘료의 팬이 되었답니다.. 제 삶이 무료하게 느껴질때 저두 이 책을 읽었습니다.물론 전 자살같은 극단적인 방법은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한번도 죽음이란 문제에 대해서 그리고 왜사는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된 책입니다. 모자란 곳 없는 베로니카가 완벽한 아름다움을 유지한체 죽으려 결심하고 다시 깨어난 정신병원안에서 그녀는 진정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그녀에게 주어진 일주일에 순응하지 않고 마지막에 그녀가 병원을 나선 순간 말이죠^^그녀뿐만 아니라 저역시 이 책을 읽고나서 한꺼풀 벗겨진 느낌이 들었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한번이라도 자살을 생각해보신 분이라면 정말 꼭 한번 읽어보셔야 할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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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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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도처에 적을 만들어 놓고 삽니다. 작은 일에 미워하고 시기하고 상처받으면 그들을 적으로 삼아 버립니다. 그런 외부의 적들은 다루기가 쉽습니다. 안보거나 무시해버리거나 이해하면 되지요..하지만 가장 큰 적은 내 안에 있습니다. 나의 양심이라는 적이지요^^아멜리 노통의 '적의 화장법'은 바로 양심에 관한 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상상도 못했던 내용전개와 결말이 내 뒤통수를 확 후려친듯 하지만...누구도 자신의 양심은 속일 수 없다는 사실 하나 만큼은 확실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책이 두껍지도 않고 문체가 어렵지도 않아서 학생들에게도 한번 쯤 읽어보라고 추천해보고 싶군요리는 우리 안의 적에게 부끄러움이 없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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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성석제 지음 / 창비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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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님은 정말 재담꾼이십니다. 어찌나 술술 이야기를 풀어내시는지 책 읽는 동안 입가에 퍼지는 웃음을 참지 못하게 합니다.그가 풀어내는 구수한 이야기는 옜날이야기 아닌 옜날이야기처럼 좋습니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처음 이 책 제목을 접했을때 무슨 정치관련 소설인줄 알았답니다^^ 한 시골 마을에서 있을 수도 있는 어느 모자란 사내의 이야기라는걸 안 순간 나의 편견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답니다.단편들로 이루어진 이 책에 나온 다른 작품들도 하나하나 그의 재치가 돗보입니디다. 소재들이 우리와 동떨어지지 않고 문장자체가 늘어지지 않아서 참 읽기가 편안합니다.모름지기 소설이란 저같은 일반인에게는 연구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쉽게 읽혀져야 하는 이야기일 뿐인데..그것이 단순히 재미만 흥미만 유발하지 않고 제게 어떤 교훈이나 가르침을 주어야 진정한 양서일것입니다.그면에서 이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는 제게 많은 가르침을 줍니다. 무관심이 어떤건지 알게 하였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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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으로 지은 집
조은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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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지은이가 쓴 소설이라는 것을 신문리뷰에서 얼핏보고 웬지 관심이가서 구입해 읽은 책입니다. 한반도의 절반이 여성이지만 여성은 아직도 약자이고 피해자이고 소수라는 인식을 꼬리표처럼 갖게 됩니다. 6.25전쟁즈음부터 근대까지 조은교수가 자기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데..정말 책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웬만하면 무협지나 통속소설 못지 않은 즐거움을 이 책은 주는것 같습니다.슬픈 옜날 이야기이지만..침묵하고 살아야만 했던 우리의 어머니들 언니들의 이야기이라 가슴 깊은 감동이 밀려왔습니다.어쩌면 지금은 다 지나간 과거의 이야기들을 그녀가 들추어 낸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과거없는 현재가 없듯이 이 모든것이 다시 지금 우리의 삶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같습니다.특별히 여성학이나 역사에 관심이 없으신 분이라도 그냥 책읽는 즐거움 만을 얻기 위해서라도 좋은 책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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