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도둑
아사다 지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따뜻하게 이야기를 풀어 낼줄 아는 아사다 지로의 책을 처음 접한게 바로 이 장미도둑이었습니다. 여섯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는데 특별히 튀는 작품은 없는 대신에 전부 다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약간 어둡고 우울할 수 있는 소재인데도 지로는 그리 어둡지 않게 표현하는 재주가 있는 듯합니다.

일본 문학을 좋아해서 주로 하루키나 바나나의 책과 같은 현대적인 책들만 즐겨 읽었는데 지로의 책들은 약간 옛날 냄새 특히 일본정서가 물씬 풍기는 작품들이었습니다. 물론 책 제목중에 하나인 장미도둑은 그렇지 않았지만^^ 감동을 원하거나 의미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특별히 권하고 싶지는 않구요 장거리 여행같은 때에 가볍게 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