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엔젤
이시다 이라 지음, 인단비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7년 10월

오랜만에 읽는 이시다 이라의 책... 그동안 읽은 책들이 많은 재미를 주었기에 이번 책에도 남다른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조금은 실망스러운 책이었다... 죽음으로 시작하여 그 영혼이 진실과 복수, 그리고 사랑을 위해 싸운다는 설정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이라던지, 결말은 조금은 진부한 느낌이 없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이시다 이라의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책...

신으로부터의 한마디

신으로부터의 한마디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7년 11월

최근 들어 너무 많은 일본 작가들이 소개된다... 매번 서점에 나갈 때 마다 느끼는 일... 그만큼 책을 고르는 일도 쉽지 않은 것 같고... 이 책의 작가 역시 이전에는 전혀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다.. 검색해보니 책이 몇 권나오기는 했지만...

직장 생활... 역시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이 아주 사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것은 아니지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고 해야할 것이다... 물론 아주 과장된 모습이긴 하지만... 그런 직장에서 살아나가는 모습, 그리고 뛰쳐 나갈 수 있다는 모습이 대리만족감을 불러온다고 해야하나? 통쾌한 마음이 든다고 해야하나... 
 

북구 재즈의 미래를 담은 기타리스트 야콥 영의 새 앨범!

 
아름다운 멜로디를 풀어내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
북구 재즈의 미래를 담은 기타리스트 야콥 영의 새 앨범!

ECM 1997 야콥 영 [사이드웨이즈] Jacob Young [Sideways]

Jacob Young: guitar
Mathias Eick: trumpet
Vidar Johansen: tenor saxophone, bass clarinet
Mats Eilertsen: double-bass
Jon Christensen: drums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북 유럽 재즈의 정수를 선보였던 야콥 영이 ECM을 통해 선보이는 두 번째 앨범. 거장 욘 크리스텐센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트럼페터 마티아스 아익 등 호평을 받았던 전작의 멤버들이 그대로 참여하여 더욱 완벽한 연주력과 뛰어난 하모니를 들려준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섬세한 감성을 지닌 악곡과 그를 풀어내는 야콥 영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전작 못지않은 작품.

한곡듣기
Jacob Young / Near South End [Sideways/2007]

http://blog.naver.com/cherrene/10024756968

트럼페터 파올로 프레수가 참여한 칼라 블레이의 새 앨범!

 
신랄한 유머를 감싸는 포근한 사운드!
트럼페터 파올로 프레수가 참여한 칼라 블레이의 새 앨범!

WATT/34 칼라 블레이 [더 로스트 코드 파인드 파올로 프레수]
Carla Bley [The Lost Chords Find Paolo Fresu]

Paolo Fresu: trumpet, flugelhorn
Andy Sheppard: tenor saxophone
Carla Bley: piano
Steve Swallow: bass
Billy Drummond: drums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 「Lawns」의 주인공 칼라 블레이. 작곡가이자 연주자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그녀의 2007년 신작에는 전작에 참여한 스티브 스왈로우, 앤디 쉐퍼드, 빌리 드러몬드에 더해 이태리 출신 트럼페터 파올로 프레수가 함께 하였다. 프랑스의 유명 스튜디오인 라 뷔손느에서 녹음된 포근한 사운드 속에 한층 여유를 더하는 다섯 사람의 완벽한 연주가 펼쳐진다. 여전히 재기가 넘치는 칼라 블레이의 작곡 능력과 연주력이 돋보이는 작품!

한곡듣기
Carla bley / The Banana Quintet Part 5 : Five Banana
[The Lost Chords find Paolo Fresu/2007]

http://blog.naver.com/cherrene/10024696119

사명과 영혼의 경계

사명과 영혼의 경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오근영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7년 10월

오랜만에 접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개인적으로 그의 작품은 반반이다... 읽는 즐거움을 주었던 작품이 있는 반면에, 너무 감상적이라고 생각되던 작품도 적지 않았던 듯 하다.. 

소위 사회적인 내용을 강하게 담은 미스테리 물... 사실 중반부에서 이미 범인을 알려주고 있기에, 미스테리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폐가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너무 감동을 주려고 한 듯한 결말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거기까지 이르는 전개 과정과 작가의 세심한 묘사는 마음에 들었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