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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에듀윌 EXIT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초단기끝장 - 노른자 요약노트 + 9개년 기출(총 25회) 2025 에듀윌 EXIT
문혜영.이상미 지음 / 에듀윌 / 202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에 나와있는 스터디 플래너대로 공부한다면 생각보다 금방 공부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필수 기능집이 따로 있어 시험 때는 필수 기능집만 들고 가서 머리 깨워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듀윌서포터즈참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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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매트리스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양미래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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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의 서평단에 당첨되어 마거릿 애트우드 작가님의 '스톤 매트리스'라는 책을 받았다. 아홉 가지의 단편집이 수록되어 있는데,
나는 그중 첫 번째 단편집인 '알핀랜드'와 두 번째 단편집인 '돌아온 자'에 대해 느낀 점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알핀랜드는 콘스턴스가 구상한 판타지 소설 속 세계이다.
콘스턴스가 알핀랜드를 구상할 시절, 개빈이라는 히피족 시인과 동거를 한다.
콘스턴스는 치킨집에서 알바를 했지만 개빈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또 개빈은 콘스턴스의 알핀랜드를 무시했다.
시간이 지나 개빈은 마저리라는 여자와 바람을 피우게 되고 콘스턴스가 그 광경을 목격하면서 그들은 헤어지게 된다.

후에 콘스턴스는 20세기 세계 구축 판타지계의 대모라 불릴 만큼 알핀랜드를 크게 성공시킨다.

콘스턴스는 이완이라는 자와 결혼했지만 사별하게 되는데, 그가 죽고 나서 그의 환청을 듣게 된다.
(그게 환청인지 콘스턴스가 만들어 낸 목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또 알핀랜드가 현실을 기반으로 구축된 만큼
개빈을 알핀랜드 속에 숨겨뒀는데, 개빈이 없어졌다 ..

개빈은 30살이나 어린 레이놀즈라는 여자와 결혼했다. 시인으로는 은퇴를 했지만 레이놀즈가 불러온 대학생에게서 콘스탄스와의 이야기를 하다 화가 나버렸다. 그녀가 쓰고 싶어 하는 논문은 개빈에 대한 것이 아닌 콘스탄스였기 때문이다.
개빈은 계단을 오르다 발을 헛디뎌 큰 부상을 입게 되는데, 그의 환상 속에 나타난 것은 콘스탄스였다.
(물론 그게 환상인지 알핀랜드 속인지는 알 수 없다..

100쪽 분량을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위와 같다.
사실 작가의 거침없는 필력과 나의 정서는 크게 맞지 않는다.
(추리 소설을 주로 읽는지라 일본 작가들의 필력에 적응해서 인지 ,,
작가는 특히 성적인 부분에서 거침이 없는데, 유교 걸인 나는 이를 따라가기에 벅차다 ...
(성과 관련된 단어들이 아주 많이 .. 자주 .. 등장한다
하지만 남자와 여라라는 성에 대한 생각들을 대화로 아주 잘 풀어내는 작가임은 틀림없다.

또 나는 제목이 스톤 매트리스라, 첫 번째 단편집에 다이아몬드라는 단어가 있길래 혹시 단편집 속에 스톤과 관련된 단어들을 숨겨놨나?라고 생각하고 두 번째 단편집을 읽었지만 없었다고 한다 ,,

아직 일곱 가지 단편집을 읽어보지 못한 탓에 애매모호하지만, 아직 스물의 초반 인생에 나보다 두세 배를 많이 산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흥미로운 일이다.

시간이 흐르면, 조금 더 성숙해지면 한 번 더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다.
시간이 흐르면 달리 보이게 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이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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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그림 우케쓰 이상한 시리즈
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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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과 모성애,
그에 관해 일어난 살인 사건에 대한 책이다.
감히 상상할 수 없지만서도
범인이 살의가 들었다는 게 당연하다고 느껴진다.
그렇다고 해서 살의가
살인으로 이어지는 것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살의 따위 없는 ..
행복한 사람으로 자라났더라면 ~..
이라는 생각이 .. 🥲
또 유키가 아주 가여울 뿐이다 ..🥹
(에필로그 읽고 유키가 범인이라 생각한 나 반성ㅎ ㅐ.

그림과 도표 등 글씨가 아닌 것들로
눈의 피로함을 조금 줄일 수 있다.
1장의 내용들과 그림들은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흥미가 있다면 읽어보세요 ☺️
(작가가 유튜버 ..!
이상한 그림 전작이자 데뷔작인 이상한 집도
기회가 된다면 사서 읽어보려구요 ~.~

여담이지만 옮긴이 김은모 씨가
고바야시 야스미의 죽이기 시리즈도
번역해 주신 분이더라구요 .?!
번역이 친절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또 보니 반가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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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 만든 천국
심너울 지음 / 래빗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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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만든천국 #심너울신작 #sf소설
p.34 "쌤, 롤 하세요?"를 보고 웃음이 나왔다.
정말 현실 속에 마법만 들어와 있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더욱더 몰입하고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실이랑 정말 똑같아서

첫 번째 챕터 '허무한 매혈기'에서
허무한과 이주영, 서지현의 관계성에
주목하길 바란다.
자신의 역장을 8천만 원에 판 그도 무심하다만,
그의 역장을 동생의 역장이라 우기는
그도 참 무도하다.
첫 번째 챕터에서 그녀의 말은
그의 환상을 깨트렸지만,
마지막 챕터에서 그녀는
그를 진심으로 구하고 싶어 한다.

허무한이 역장을 뺄 때만 해도 부작용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의 어머니 시절엔 어땠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결코 그보다는 그녀가 더 절박했으리라.

그의 선택에 공감할 수는 없지만,
그의 선택은 필연이라고 생각한다.
무수히 많은 선택이 모여
필연이 되리라 믿기 때문이다.

두 번째 챕터에서 충격을 받았던 부분은 p.112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음에도
아직 편견에 찌든 나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다시 한번 성찰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세 번째 챕터에서는 '서' 씨에 주목하길 바란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님은 서 씨를
자주 사용하신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네 번째 챕터 ..
어떻게든 인물들이 서로 연관된다는 게 신기했다.
그런 스토리는 어떻게 짤 수 있는 걸까.
네 번째 챕터를 읽으면서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몰>이 생각났다.
뭔가 싸우는 장면들을 상상하려니
제일 최근에 본 비슷한 드라마가 생각난 듯하다.
이 책도 드라마화 or 영화화되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

빌런이라고 할까 ,,
그는 자신이 악역인지는 모를 듯하지만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꼭 희생이 필요해야만 하는 걸까.
그 희생은 또 자신의 몇 안 되는
자랑거리 중 하나가 되진 않았을까.
그의 딸이 올바르게 자란 것 같아 안심되었다.

마지막 챕터에서 그는 또 그의 역장을 팔려고 한다.
첫 번째 챕터에서와는 사뭇 절박해 보였다.
그의 과거를 후회하지만, 과거는 과거다.
현실은 현실이다.

소설이 소설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마법만 빼면,
그저 다시 초라한 현실로 돌아오니까.
"하지만 그게 현실이다."를 뼈저리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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