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가명으로 쓴

추리소설 <쿠쿠스 콜링> 예약판매 시작!

 

 

 

오홋! 놀라운 소식. ^^/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가명으로 쓴 추리소설 <쿠쿠스 콜링>이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 책은 조앤 롤링이 2013년 4월 영국에서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가명으로 발표했다. 추후 조앤 롤링이 쓴 소설이라 알려졌고 큰 반향을 일으켰다.

 

조앤 롤링은 왜 가명으로 추리소설을 출간했을까? 개인적인 추측으로 두 가지로 보인다. <해리포터> 이후 처음을 시도한 성인 소설 <캐주얼 베이컨시>가 명성에 비해 판매가 부진하자 새로운 시도가 또 다른 부담감으로 작용했고 또 한가지는 마케팅의 일종이였다는 것이다. 작가가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쓰고 싶다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조앤 롤링이라면 스케일이 다르다. 처음 쓴 <해리포터> 시리즈가 세계 2백개국에서 3억8,000만여권이 팔렸는데 그 다음 작품이 당연히 부담되지 않았을까?^^;

 

처음 쓴 성인소설이 반응이 영 미덥지 않았으니 또 다시 시도하는 추리소설 또한 부담으로 작용했을 거라 생각한다.
일단 가명으로 출간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잘 팔리면 그것 나름대로 의의가 있는 것이고 안 팔리면 '사실 그 책 내가 썼소!'이 한마디면 불티나게 팔릴 것이다. 작가로선 전혀 손해볼 일이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명성 때문에 책이 잘 팔리는 게 싫어서 한번 가명으로 내고 싶었다,고 하면 그녀의 도전정신에 고개를 끄덕일 거고 그럼 <쿠쿠스 콜링>은 다시 재조명 받는다. 결론은 이번 시나리오는 조앤 롤링이 '로버트'라는 가상의 추리작가를 만들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 가명으로 추리소설을 쓴다는 것이다. 책에 조앤 롤링이란 이름 대신 '로버트'란 이름만 넣었을 뿐인데 느낌은 완전 달라진다. 그 판매는 실제 어땠는가 하면, 초반 판매는 부진했다고 한다. 몇몇 언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판매는 그저 그런 정도? 그러다 조앤 롤링이 썼다는 소식이 퍼지자마자 곧바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당연한 결과였지만...^^

 

 

<쿠쿠스 콜링>의 내용은 군인 출신 탐정이 한 모델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쿠쿠스 콜링> 시리즈를 계속해서 가명으로 꾸준히 출간한고나서 몇 년 후, 사실을 밝혀 팬들에게 인정받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작가의 명성을 빼고 오로지 작품으로만 승부했었더라면....
참고로 해외에서의 평가는 대체로 평이했다. 해리포터와 탐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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