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으로 배우는 배색의 기본 - 색연필 컬러링북
사쿠라이 테루코 외 지음,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1월
평점 :
품절


컬러링을 하고 난 후 아쉬움에 종종 휩싸일때가 있는건 나뿐만은 아닌 것 같다.
'아! 좀 더 멋지게 색칠하고 싶었는데...'

'어떤색이 더 어울릴까?'

'아! 망했어...'

배색의 기본'은 이런 고민을 줄여주는 책이다.

 


배색에 대한 이론과 실습 그리고 컬러링작품들을 작가와 같이  채색해 나가며 좀 더 멋진 컬러링을 해나갈 수 있도록 총 5개의 장으로 나뉘어 돕고 있다.

먼저 1장에서는 배색을 위한 기초레슨을 9가지 담아 배색에 따라서 어떻게 변화되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지 배울수 있다. 레슨에 따라 색상환, 톤, 그레이시한 색, 혼색, 유사색, 보색, 그라데이션, 세퍼레이션 등을 칠하며 실습하다보면 좀 더 센스있는 배색을 익혀나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다음으로 2장 부터 5장 까지는 본격적인 컬러링 실습을 통해 배색을 배울 수 있다. 총 47가지의 예시작품을 담았는데 각 작품에서는 메인컬러와 악센트 컬러의 사용예를 보며 컬러링을 돕고 중간중간 배색에 대한 팁과 색칠방법 어드바이스를 담아 한권이 알차게 구성된 느낌을 준다..

나는 책속 실습을 하며 책과는 다르게 칠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에 눈이 자꾸 다른 색의 색연필로 가기도 했다. 다르게 배색하여 칠한 후 비교해보는 것도 공부가 될 것 같기에 꼭 같은 색으로 칠하기보단 나처럼 다른색으로 칠해보는 것 도 배색이 아주 꽝만 아니라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배색에 충실한 책이다보니 예시 작품의 명암 부분은 조금 부족한 부분도 보였지만, 명암 표현이 많이 없이도 배색만으로도 이렇게 예쁘게 색칠된다는 걸 한번더 알게 해준 책이기도 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소설속에서는 글감이 중요한 뼈대가 되듯이 컬러링에서는 메인컬러와 악센트컬러등을 생각해보고 컬러링을 하는 것이 밑그림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좀 더 좋은 컬러링으로 갈 수 있는 요소 같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았다.

이제는 어떤 작품을 만나든지 메인컬러를 한번 쭈욱 생각해보고 주제에 따라 악센트컬러도 골라서 색상과 톤변화도 주는 배색을 좀 더 고민없이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부터 어른까지 채색과 배색에 대한 고민을 하는 컬러링 유져라면  이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하기에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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