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제페,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
이시이 신지 지음, 서혜영 옮김 / 다우출판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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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었던 어른을 위한 소설 '연어','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등과 같은 감동이나 교훈은 없다.  

그냥 뭐랄까.. 좀 순수하고 밍밍하다고 해야할까?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고, 하기싫은 날 심심하게 읽은.. 

무언가에 사로잡힐 수 있다는건 참 순수한 일이다. 

그 순수함도 재고 있는 나는 이미 달고 달아버린걸까?   

소설속에 등장하는 배경은 유럽같지만(설렁설렁 읽어서 소설의 무대가 언급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일본인 특유의 정서가 묻어나는 소설이다.  

혹시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이 읽는다면 더 따뜻하게 와 닿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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