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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서아 가비 - 사랑보다 지독하다
김탁환 지음 / 살림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11월 초 첫눈이 내렸다.
무려 40cm는 족히 내린듯 하다.
따신 방바닥에 앉아 창밖에서 들어오는 알싸한 찬 공기를 느끼며 마시는 대오룡 맛이 참 좋다.
정석옹 졸라서 받은 '노서아 가비'를 단숨에 읽어버리고 별로 내 취양이 아닌 '지식의 쇠퇴'를 뒤적이고 있다.
고종에게 커피를 내려주던 최초의 바리스타 이야기를 소재로 다뒀다길래....
'노서아 가비'
기대하고 읽었는데...
김탁환 소설치곤 좀 심심하다.
올 겨울 이곳에서 겨울을 나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나가면 대오룡이나 사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