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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달마 ㅣ 마음의 발견 3
성재헌 지음 / 한걸음더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책을 덮고 나니 마음이 왜 이렇게 짠하지?
大愚스님이라고 했나?
소설속에 등장하시는 달마암 노스님께 지난 1년 동안 禪에 대한 가르침을 받은 기분이다.
그리고, 조금전 전화로 그 스님의 입적소식을 들은 느낌이다.
그만큼 빠져서 읽었나 보다. 그만큼 마음에 와 닿았나 보다.
소설의 형식을 빌어 참으로 쉽고, 편안하고, 재미있게,
불교에 대해서, 선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다.
종교에 대해, 불교에 대해 알고자 하는이, 또 그에 따라 의문이 많은 이,
특히나 初心者에게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무엇이든 매일 꾸준히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108배 기도를 매일 아침저녁으로 108일 동안 하기로 결심을 하고, 입재를 몇 번을 했는지 모른다.
사회생활을 핑계로, 회식이니 모임이니 빠지기 일수며 2주를 넘겨 본 적이 없다.
소소하게 일깨워 준 것 같지만, 그 속에 전부가 숨어 있고, 그것이 진리로 받아들여진다.
잔잔하게 '禪'에 대해 '불교'에 대해 '삶'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읽고) 고요히 생각한다.
매일 '15'분 그것이 목표이고, 과제이다.
무엇이든! 2010. 9. 15. 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