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좋은 사람
줌파 라히리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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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좋은 사람'이란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이 참 좋았다. 

그래서 작가에 대해 검색 해 봤더니 흔하게 생긴 인도여인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매력적으로 보였다. 

 바쁜일상. 이상하게 시험기간이면 읽고 싶어지는 소설책, 

너무도 바쁜 일상을 보내던 요즘 읽은 소설. "잔잔하게 재밌었다!" 

왠지 내가 과거에 쓴 일기장을 읽고 있는 듯한 편안한 느낌이랄까? 

내가 써 놓은 글이지만, 읽을 수록 새롭고, '아... 내가 이랬었지... 이런날도 있었구나..'하며, 설레기도 부끄럽기도 한 흥미로운 과거..들에 대한 이야기 같은... 

 줌마라히리의 성격은 참 차분할 것 같다. 그리고 이 소설을 번역한 번역가는 나와 성격이 참 비슷한 사람이 아닐까란 생각도 해 본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없는것, 다들 멜랑꼴리 하다는것.. 썩 유쾌한 소재들은 아니지만, 너무 현실 같다는것, 그리고 미국 그중에서도 뉴잉글랜드 그리고 그 중에서도 메사추세츠주에서 한 1년정도 지내다 온 느낌이 든다.  

역자가 느낀 여행의 피곤함이 내게도 전해지는 느낌이다.  

 또 소설이 읽고 싶을 때 '줌마 라히리'의 또다른 글을 접해 보고싶다. 하지만, 그 소재들이 삶에 대한 밝고, 긍적정인 내용이였음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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