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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위화 지음, 백원담 옮김 / 푸른숲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원제 - 活着 , 1993)
서럽도록 재밌게 읽었다.
위화 소설을 용만오빠가 아닌 다른 분이 번역한 것은
처음 읽었는데 번역자의 성향 차이인지 이 소설의 성향이
기존에 읽은 책과 차이가 큰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느낌차가 컸다.
'인생'이란 제목이 참 잘 어울리는 줄거리다.
읽는 동안 몇번이나 눈물을 참았는지 모른다.
그래서 글을 읽는 내내 어찌나 애가 타던지...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하면서도 아껴서 읽고 싶었던...
삶과 죽음을 경계와 모호한 것,
그래서 사람을 죽여도 아주 너그럽게 용서를 해주는 것,
많은 것을 당연하다는듯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포용력 넓은 주인공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어찌나 애가 타던지...
슬픈 영화 한 편을 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