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나의 그림 첫교본

인체드로잉 해법
잭 햄 지음 / 송정문화사(송정) / 2005년 6월

아주 늦은 나이에...아무 재능이나 연관도 없이...

단순히 시간의 여유와 개인적인 관심에서 시작한 그림...

많은 기쁨과 감동을 주지만...참으로 만만치 않다...

단계와 기초를 본의 아니게 생략과 무시하고...

헤매고 좌절하다가...문득 깨달은 전문서적의 도움...

물론 예술은 이성과 지식이 아니라...창의성과 감성을 따라야 한다지만...

우리가 아는 그 많은 미술가들이...왜 세계 미술관을 돌면서

선배들의 모사를 했는지...또...

석고나 누드 데생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조금은 아쉽지만...한장한장 소중히 밟아나가고 있는...

인체...얼굴의 특징이나 비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지식이 없을때...

그림이 얼마나 우스광스럽고 어려운지를 다시금 되새기면...

이 더운 여름속에 한장 한장이 소중한 나의 교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