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뱅상...내가 참으로 좋아하는 프랑스의 그림책 작가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쓴다...아이들이 열광적으로 좋아한다...
어린시절의 아들녀석은 소장하고픈 책의 목록에
셀레스틴느이야기의 하나인 <시메옹을 찾아주세요>가 있었다...
화려한 그림도...많은 이야기를 하지도 않는다...
흐르는 물처럼 잔잔한...일상적인 이야기와 평범한 등장인물들...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것...그들의 눈 높이를 맞추는것...그래서 그녀는 위대하다...
여기 <떠돌이 개>는 작가의 이름만으로 무조건 주문을 했었고...충격에 가까운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나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가 되었다...
여긴 글이 없다...무심코 그려진 듯한 몇개의 선들...그러나 하나도 빼고 더할수 없이 완벽한...
나를 바라보는 개의 눈은..너무나 많은 말과 생각을 담고 있고...감동을 준다...
그냥 ...날 가슴아프게 하는 책중에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