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조각보 미래그림책 15
패트리샤 폴라코 글 그림, 이지유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패트리샤 폴라코는 참 다작의 작가이다...한국에 번역되어진 책들 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작품이 있다. 그런데 표지만으로도 그를 느끼게하는...관통하는 듯한 맥을 가지고 있다...

이민의 역사를 가진 가족들의 진하고 감동적인 사랑이야기...그들만의 삶의 모습, 역사...

가끔은 어른들이 왜 옛날을 그리워하며 아름다왔다고 하시는지 알것도 같다...

아주 오래된 가족사진을 꺼내보는 느낌이다...거기있는 사람들...그날 있었던 일들...

이런저런 추억에 시간을 보내는...

내 삶의 조각보는 무엇이 될까...휴...

이런 깊은 이해는 어렵더라도 흑백과 잔잔한 수채화의 아름다운 조화...

이제부터 삶의 조각을 꿰매나갈 아들에게 어떤 조각보를 선사해야할지...또 그애는 어떤 조각보를 선택할지 지켜보는 것도...가치로운 시간이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