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황금 열쇠 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 3
피터 시스 글 그림, 송순섭 옮김 / 사계절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를 위해 산 책이였다...다양한 그림을 보여주자는 의도에서...그런데 내가 먼저 매료되었다...내용 뿐 아니라 그의 그림과 분위기에...

그만의 그림이 있다...<빨간 상자를 통해본 티베트> <갈릴레오 갈릴레이>등의 책을 봤을때  (처음엔 무조건  좋다는 느낌은 아니였다) 독특함...신비함...낯섬...약간의 두려움과 기대감의 맥을 봤다.

그가 구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 출신의 망명 미술가임을 알았을때 모든 의문이 풀렸으며 그의 작품을 통해 나 또한 잊어버린 어린시절, 추억, 시간,관계등을 생각해 봤으며 그의 단순하지만 상황과 감정을 따라 흐르는 색감, 날카로운 세밀화속의 단순함과 온화함을 통해 존재함 자체에 대해서도 잊고 있던 정신적 혹은 실제적 고향이 주는 본원의 따뜻함을 찾아 갈수 있었다...

나의...내 아이의 황금열쇠는 어디에? 그 곳에 도달하면 뭘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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