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빛난다 - 허무와 무기력의 시대, 서양고전에서 삶의 의미 되찾기
휴버트 드레이퍼스 외 지음, 김동규 옮김 / 사월의책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옮긴이 해설이 명쾌했다. <모비딕>에 대한 해석만으로도, 우리 시대에 팽배한 허무주의에 이르기까지 인류 정신사의 굵직한 맥락을 짚어낸 것만으로도 훌륭한 책이었다. 이 시대 크나큰 난제인 자본주의 시스템이 깨끗이 소거된 저자들의 해결책에 온전히 동의하기는 어렵겠지만 의미 있는 지적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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