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타인의 외모뿐 아니라 생각과 가치관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내가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 내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지에 별 흥미가 없다. 굳이 눈 코 입을 그리지 않아도, 얼굴을 온통 푸른색 범벅으로 칠해놓아도, 그것이 너의 시각이고 너의 느낌이라면 괜찮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두 각자의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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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엘 엔칸토 핑크 버번 드래곤 아이즈 - 200g, 홀빈 ㅣ 콜롬비아 엘 엔칸토 핑크 버번 드래곤 아이즈 1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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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꽃과 과일. 첫 맛은 향수를 머금은 듯 이질적이었지만 몇 잔을 마시고 나니 와인 같이 느껴집니다. 원두 품종과 숙성 과정에 특별함이 있는 것은 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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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림을 계속 본다. 끈질기게 바라보며 여자를 기다린다. 눈을 뜨고 수면 위로 올라오기를 기도한다. 일몰의 무정함을, 땅에서부터 피부로 스며드는 한기를 낱낱이 느끼며 다시 이 세계를 걷기를 바란다.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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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에 눈물이 맺힌 채로도 나는 끄떡없이 글을 쓴다. - P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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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까지 천천히 - 미화리의 영화처방 편지
이미화 지음 / 오후의소묘 / 202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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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를 톡톡 두드리며 뒤를 돌아보게 하는 작가의 다정한 부름에 한걸음 물러나 일상을 바라보게 된다. 일상을 영화같이 느껴지게 하는 마법의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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