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들 많아질수록 나는 그렁그렁한 마음이 된다.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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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 게 너무 소중해 엄마. 할머니가 쓰던 솜이불 하나 버리지 못하고 기우고 덧댄, 엄마의 미련스럽도록 아까운 애정과 너무 넘쳐서 못 버리는 다정 같은 것들. 그런 거 전부다.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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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어깨 너머로 책을 바라보아야 한다.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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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네 안에 있는 모든 기억의 미래가 아닌가?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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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나다니다 돌아와 가장 먼저 스탠드의 스위치를 올릴 때. 딸깍, 정지했던 시간이 반짝 살아 있다는 눈짓과 함께 빛이 되어 온다. 어떤 부름이 이리 절실히 다가오겠는지. 충실하게 전신을 다 내어 봉사하겠는지.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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