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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0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를 위한 우동한그릇.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라지만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이야기 한편이 아닐까 싶다. 세식구가 들어와 우동한그릇 밖에 시킬 수 없는 가난한 형편이지만 가족 한사람 한사람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 그리고 배려는 밝은 미래의 조건이 아니었을까 싶다. 또한 우동한그릇 밖에 주문할 수 없는 이 가족에게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배려를 했던 우동집 주인 부부 또한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등장인물이다.

나에게 이익이 되면 가까이 하고 손해가 된다고 느껴지면 멀리하는 세태속에서 이 우동집 부부의 모습은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공짜로 주는 우동한그릇이 가난한 식구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거나 부담을 줄까봐 한그릇에 넉넉히 우동을 담아내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남을 돕되 생색내지 않고 오히려 도움을 받는 사람의 자존심과 마음까지 배려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며 교훈적이다. 등장인물 모두 서로를 신뢰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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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열심
박영선 지음 / 새순출판사 / 199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나의 삶의 자세를 변화시킨 책이다. 늘 나의 부족함으로 자신감 없이 살던 나에게 하나님의 열심은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성경속의 위대한 인물들이 그들 자신의 뛰어난 지혜와 능력으로 그런 놀라운 인생을 살았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인생을 값진 인생으로 만드셨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더이상 내가 초라하고 약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이 사용하시면 강하고 귀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이책을 읽기 전과 후 나의 외적인 상황이나 조건에 아무런 변화도 없었지만 스스로 바라보는 나는 분명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능성의 존재로 바뀌어 있었다. 또한 선택한 백성에 대한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이책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이 포기하시지 않는 한 나의 인생은 늘 가능성으로 충만한 인생이다. 그러니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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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나이 99세에 그에게 나타나셔서 당신이 전능한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시며 완전하게 행하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예전에 하셨던 약속을 되풀이 하시며 그 약속을 이루겠다고 하신다. 그리고 아브람의 이름을 바꾸셨다.

 

1.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86세에 이스마엘을 낳은 아브람에게 99세가 될때까지 침묵하고 계시던 하나님께서 드디어 그 침묵을 깨고 하신 첫번째 말씀이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라는 말씀이다. 오랜 침묵 후에 하신 첫번째 말씀이 이러한 선언이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여기에는 아브람의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이 담겨있다. 나는 약속한 모든것을 이룰 수 있는 전능한 하나님인데 왜 너의 방법으로 자녀를 낳았느냐는 책망이다.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했느냐? 아니면 내가 약속을 잊었다고 생각했느냐?" 라는 책망섞인 질문과 여전히 그 약속을 기억하고 계시며 지킬 능력이 있는 분임을 선언한 것이다.

이 선언의 두번째 의미는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 약속을 지키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가 담겨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이름을 바꾸시고 이전에 했던 약속들을 다시한번 아브람에게 상기시키고 계신다.


 

2.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아브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모든것을 버리고 말씀에 순종하여 길을 떠났던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순종의 모습과 함께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함으로 실패도 경험했던 사람이다. 이스마엘을 낳은것도 바로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하여 실패한 것중의 하나이다. 종종 넘어지고 실패하는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의 이름을 지어주신다.


누군가 자신을 "열국의 아버지여"라고 불를때마다 아브라함의 기분이 어떨까?  하나님의 거듭되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실패를 하는 아브람에게 새로운 이름은 부담스러울만한 의미를 담고 있다. 열국의 아버지가 될 아무런 조건도 가진것도 없는 자신을 '열국의 아버지'로 부를때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과 의지를 다시한번 기억했을 것이다. 또다시 자신의 방법으로 무언가를 하려 하다가도 새 이름으로 불리는 순간 하나님의 약속과 의지를 기억함으로써 자신의 방법을 포기하게 되지 않겠는가. 그는 결국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아브람의 이름을 바꾸신 이유는 바로 아브라함의 믿음을 위한 것이 아니겠는가?

 

3. 약속은 지킨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아브람의 이름을 바꾼 사건속에는 하나님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아브람의 당시의 모습에는 어디에서도 열국의 아비가 될 조건이나 자격이 없다. 그럼에도 그를 열국의 아비라고 부르시는건 그렇게 만들어 놓겠다는 하나님의 의지가 강하게 담겨있는 것이다.
오랜 침묵후에 하나님께서 처음하신 말씀이 당신이 전능한 하나님임을 선포하신 것이다. 즉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 후 아브람의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셨다. 이말은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하겠다"라는 하나님의 선포이다. 하나님께서는 하신 약속을 상황에 따라 바꾸시는 분이 아니시다. 한번 하신 약속은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시다.

 

4. 새로운 출발

새이름은 새출발을 포함한다. 어떤 단체나 모임 또는 프로그램의 이름이 바뀌는건 새로운 모양과 내용으로 새출발 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아브람의 새 이름에는 그에게 새로운 인생을 살 것을 요구하는 하나님의 요구가 담겨있다. 죄로 얼룩진 과거를 떨어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새로운 삶, 새로운 인생을 요구하고 계신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완전하라고 요구하신다. 이 요구는 믿음의 회복을 말한다. 이전의 불순종과 교만의 자리를 떠나 믿음과 순종의 자리로의 변화를 요구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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