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페포포 투게더
심승현 지음 / 홍익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책 전편에 걸친 아름답고 예쁜 그림이 돋보이는 책이다. 그리고 저자의 서정적인 내용도 그림 만큼이나 아름답다.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것 같은 일들을 저자의 따듯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글로 옮겨놓은듯 하다. 아쉬운 점은 전반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깊이 사색할 만한 내용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10년도 넘은 예전 고교시절에 읽은 10대 작가의 시집이 있었다. 주로 사랑에 대한 시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시집이 생각났다. 전체적인 느낌이 너무 흡사해서. 감수성 강한 10대가 쓴 사랑에 대한 시가 이 책의 느낌과 흡사했던건 이 책의 저자가 순수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이책의 내용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다. 때때로 나의 마음을 찌르는 내용도 있었고 모두 함께 생각해 봐야할 우리의 모습도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