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과 파랑이 대비되는 라인 드로잉 일러스트가 멋지다. 멜로디언 평가를 망친 하굣길에 비가 내린다. 나는 이런 날 우울했던 것 같은데 주인공 김우성 어린이는 즐겁게 집에 도착한다. 『우산 대신 ○○』은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는 하루를 유쾌하게 보내는 방법을 보여준다.이 책을 읽으니 비비안 그린의 말이 떠오른다. “인생이란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