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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돼가? 무엇이든 -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이경미 첫 번째 에세이
이경미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취향에 따라 별을 3.5로 매기고 싶은데 칼 같이... 별 반쪽은 줄 수 없네요..
'미쓰 홍당무'를 영화관에서 봤고, '미쓰 홍당무'는 나의 인생 영화로 등극했다. 당연히 '비밀은 없다'도 영화관에서 봤다.(역시나 좋았다.) 싫어하는 요소들이 가득했지만 이경미 감독님이 등장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전체관람가'도 봤다. 당연히 '전체관람가'의 '아랫집'도 나의 취향이었고.. 이경미 감독님 좋아하시면 '아랫집' 꼭 보세요..
어쨌든 말하고 움직이는 감독님을 본 건 '전체관람가'에 출연했던 분량뿐이라 단언하기 어렵지만 "잘돼가? 무엇이든"은 감독님의 조근조근한 수다를 듣고 있는 기분을 선사하였다. 채널 예스에 연재된 에세이를 기반으로 한 책으로 감독님 팬이라면 좋아할 듯 싶고 책의 여백이 넓은 편이라 생각보다 분량이 적어 아쉽다. 몇 시간만에 뚝딱 읽는 게 필요하다면 좋을지도.(감독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채널 예스 연재분은
http://ch.yes24.com/Article/View/32369
그나저나 미쓰 홍당무 DVD 재발매 안 되나요. 재발매 된다는 소문을 들은 듯 한데 꿈에서 들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