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개 65
토미자와 마사루 지음, 신재원 옮김 / 하서출판사 / 199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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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산지는 꽤 된것같다.. 그당시에 나는 강아지를 기르고 있지 못했다. 아파트라서 안된다는 부모님때문에 강아지를 사지 못하는 대신 애견에 관련된건 책이든 인형이든 뭐든 막 사들이면서 반항하던때에 샀던 책이다.^^;

책의 제목은 '세계 최고의개 65'. 다른 책들은 보통 기르는 방법, 유의사항, 훈련법등을 위주로 다루고 있지만 이책은 제목그대로 세계에서 유명한 65종의 개들에 관한 소개로 이루어져 있다.

마르티스, 푸들, 잉글리쉬 쉽독, 포메라니언, 폭스 테리어등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개들이 많이 있었다. 다른 책들은 위에서 말했다시피 훈련법등을 위주로 해서 개에 대한 소개에 대하여 자세히 나온것은 두껍고 비싼 도감같은것 밖에는 없었지만 이 책은 가격도 적당하고 내용도 괜찮았다. 소개들도 아주 자세하고 좋다.

만약 개를 키우고 싶은데 어떤 개를 키워야할지 자세히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어떤 개를 살지 자세히 생각할수 있을것이다. 또 후회없이 개를 키울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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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김병재 / 시공사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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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국내최초로 인기 댄스그룹인 젝스키스 멤버 전원이 영화 주연으로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물론 그런 화제에 비해서 내용이 별로라는 평가도 많았다고는 하지만 나는 이들은 첫작품이었고 그들의 노력처럼 영화도 괜찮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세븐틴이라는 영화의 제작과정을 담은 책이다. 잘 몰랐던 영화 용어들도 알수 있었고 영화 제작과정이 자세하게 담겨져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영화에서 나온 장소들도 어디인지 나와있어서 보기 편했고,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촬영현장이 볼품없다는 말을 믿고 있던 나에게도 연기자들이 얼마나 노력하며 작품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지를 알게 해준 책이다.

컬러가 아니라서 아쉽긴 하지만 촬영현장을 찍은 사진들도 보는것이 상당히 재미있다. 그리고 촬영 도중의 에피소드들도 자세히 써있어서 영화외에 세븐틴 제작과정을 알고 싶어 했던 팬들에게는 매우 좋은 책이 되었던것 같다. 나역시 이 책을 소장하고 있고, 젝스키스의 팬들에게는 소장용으로 가치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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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조선일보2002월드컵취재팀 엮음 / 조선일보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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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짜짜~짜짝짝! 대~한민국! 이건 아마 대한민국 온국민들이 6월달 중에 하루에 열번씩은 불러본 구호일것이다. 축구에 전혀 관심이 없던 노인들과 어린아이들, 여자들 마저도 축구에 빠뜨리게 만든 2002 한일월드컵!

정말 멋진 6월이었다. 1승조차 해보지 못하던 우리 나라가 월드컵 4강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이룬 것도 그러하였고, 광화문과 시청앞 등을 가득 메운 붉은 인파와 함성들, 그리고 길거리에서 언제나 만나볼수 있던 Reds 티까지~. 세계에서 축구변방국이라 불리던 우리나라는 홈구장과 엄청난 국민들의 응원으로 인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성숙된 응원문화까지 세계에 보였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답던 월드컵이 끝나서 한동안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 후유증에 시달렸을 것이다. 나역시 그랬다. 이게 끝나면 곧 학기말고사를 봐야했지만 전혀 공부는 할수가 없었다. 벼락치기 조차도 월드컵여파에 묻혀 집중이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 책이 나왔다. 우리 나라 독일전 카드섹션이었던 [꿈★은 이루어진다] 라는 제목으로!

처음에는 조선일보가 돈을 벌고 싶어가지고 별걸 다 내는구나..라고 생각했었지만 정말 그게 아니었다. 월드컵의 감동을 그대로 실은 올컬러 화보와 선수들의 훈련과정과 각개인의 정보까지 볼수있어서 좋았다. 물론 전부터 알고있던 내용들이 많아서 조금 식상한 감은 있었지만 화보는 정말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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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네 - 유키 카오리 단편시리즈 3, 완결
유키 카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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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네.. 제목이 일단은 참 멋있다. 나는 이 만화책을 친구가 수학여행갈때 가져온것으로 버스안에서 보았는데.. 정말 멋있었다. 만화를 하는 녀석이 가져와서인지 더 작품성이 있어보이는.. 그래서 버스안에서 울렁거리는 속을 주체하면서 보았다.

사실 생각이 많은(특히나 나처럼 잡생각..) 사람들은 한번쯤 생각해본 내용이 아닐까 싶다. 인기 초절정의 가수.. 그리고 그와 똑닮았지만 전혀 다른 성격의 쌍둥이 형제.. 그 가수의 죽음으로 인해 형과 같은 모습을 취하는 쌍둥이 동생.

동생은 온순하고 성실한 성격의 평범한 학생이다. 하지만 쌍둥이 형은 초절정 인기의 가수.. 그러나 어느날 의문의 교통사고로 죽게된다. 동생은 기획사측의 부탁에 의해서 변장(?)을 하게 되지만 죽은 형은 동생과는 전혀 다른 냉철하고 바람둥이 기질까지 있는 성격. 그래서 동생은 외모에는 문제가 없지만 성격같은걸로 많이 힘들어 하게 된다.

복잡한 그림과 내용전개.. 그래서 지금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무슨무슨 내용이 있었는지는 대충 기억이 나지만 자세한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림이 선이 분명하지가 않고 날카로운 체이며 대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라서 보는데 조금은 눈이 아팠다. 그렇지만 역시나 멋진 만화책같다. 나같은 엉뚱한 상상을 한번쯤은 해본 사람이라면 읽어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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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 1
타카미 코슌 지음, 권일영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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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사실 이것을 영화로 먼저 봤다. 베틀로얄.. 상당히 일본에서 충격적인 영화였다고 한다. 어느 정도이길래 그럴까? 관심을 갖고 보기 시작했다.. 이때 우리 반애들 모두가 함께 봤었다..

갈수록 늘어만 가는 범죄와 청소년 일탈, 그에 대해 일본 정부는 대책을 생각하고, 그에 대한 해답으로 나온 것이 바로 이 베틀로얄. 베틀로얄은 전국에서 무작위로 추첨한 한학급을 무인도로 납치하여 기한이 지나면 자동폭파하는 목걸이를 착용시키고 한명이 남을때까지 서로를 죽이게 만드는 잔인한 방법.

아무튼 이 이야기는 일본의 어떤 중학교 3학년들이 수학여행을 가던 중, 이상한 가스를 마시고 잠든 사이에 어떤 외딴 섬에 도착하게 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잠에서 깬 아이들은 수학여행 도착지가 아닌 이상한 폐건물에 와있고 이상한 목걸이가 착용함을 발견한다.. 그리하여 중학교3학년 아이들과 이상한 두명의 전학생이 참가한다. 무기를 배정받은 아이들은 어쩔수없이 살아남기위해 서로를 죽인다.

참 잔인하다.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살인 장면도 낫으로 쳐 죽이고 단칼, 도끼 등으로 찍어죽이는 등 매우 잔혹하다. 게다가 중학교 3학년밖에 안된 어린 아이들에게..

반 아이들과 함께 봐서인지 잔혹함이 더 가까이 다가왔다. 정말로 이런 법이 개정이 된다면 어떨까? 내가 여기에 참여한다면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했다. 소설은 영화와는 내용이 같긴 하지만 등장인물의 이름이나.. 뭐 조금 다른것도 있긴 하다. 아무튼 난 참 왠지모르게 마음에 와닿는 작품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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