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이것을 영화로 먼저 봤다. 베틀로얄.. 상당히 일본에서 충격적인 영화였다고 한다. 어느 정도이길래 그럴까? 관심을 갖고 보기 시작했다.. 이때 우리 반애들 모두가 함께 봤었다.. 갈수록 늘어만 가는 범죄와 청소년 일탈, 그에 대해 일본 정부는 대책을 생각하고, 그에 대한 해답으로 나온 것이 바로 이 베틀로얄. 베틀로얄은 전국에서 무작위로 추첨한 한학급을 무인도로 납치하여 기한이 지나면 자동폭파하는 목걸이를 착용시키고 한명이 남을때까지 서로를 죽이게 만드는 잔인한 방법.아무튼 이 이야기는 일본의 어떤 중학교 3학년들이 수학여행을 가던 중, 이상한 가스를 마시고 잠든 사이에 어떤 외딴 섬에 도착하게 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잠에서 깬 아이들은 수학여행 도착지가 아닌 이상한 폐건물에 와있고 이상한 목걸이가 착용함을 발견한다.. 그리하여 중학교3학년 아이들과 이상한 두명의 전학생이 참가한다. 무기를 배정받은 아이들은 어쩔수없이 살아남기위해 서로를 죽인다. 참 잔인하다.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살인 장면도 낫으로 쳐 죽이고 단칼, 도끼 등으로 찍어죽이는 등 매우 잔혹하다. 게다가 중학교 3학년밖에 안된 어린 아이들에게.. 반 아이들과 함께 봐서인지 잔혹함이 더 가까이 다가왔다. 정말로 이런 법이 개정이 된다면 어떨까? 내가 여기에 참여한다면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했다. 소설은 영화와는 내용이 같긴 하지만 등장인물의 이름이나.. 뭐 조금 다른것도 있긴 하다. 아무튼 난 참 왠지모르게 마음에 와닿는 작품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