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레터
이와이 슌지 지음 / 집사재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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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러브레터는 영화로 더 유명하지만 나는 이것을 책으로 보았다. 영화는 보지않아서 주인공들의 얼굴은 잘 모르겠는데.. 이편이 오히려 더 상상하기에도 좋은것 같았다. '러브레터'하면 나도 모르게 하얀 눈 덮인 산들을 떠올리게 된다. 또한 러브레터의 명장면이라고 하는, 주인공이 그 눈덮인 산에서 '오갱끼데쓰까~~' 하는 장면도 떠오른다.

이 책은 정말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내용이었다. 여주인공의 슬픈 마음이 내 마음인듯, 이 책은 나를 책속으로 빨아들였다.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대한 추억.. 그리고 회상.. 솔직히 현실세계에는 잘 있을수 없을것 같지만 있다면 어떨까.. 하는 환상도 불러일으켰다. 나에게 그런 마음아픈 사랑이 온다면.... 햇살이 비껴드는 조용한 창가에서 읽으면 딱 좋을것 같은 책이다. 마음아픈 사랑을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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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타로의 일기 20
누노우라 츠바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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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이 만화의 제목이 '당근있어요?' 일때 처음 보았다. 지금 센타로의 일기...라는 제목으로 바뀐 지금은 너무나도 어색한것 같다. 코로라는 이름이 너무 귀여워서 나중에 애완동물을 갖게되면 꼭 코로라는 이름을 붙이겠다고 까지 결심해서 지금 강아지 이름도 코로라고 지었는데.. 몇년만에 만화방에서 본 센타로의 일기라는 제목은 너무나도 어색했다. 당근있어요- 라는 제목이 더 귀엽고 정감있게 느껴지지 않나? 나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무튼 이 만화는 나와 내 친구들 사이에 애완토끼 신드롬을 일으켰다. 너도나도 애완토끼를 갖고 싶었고, 시장을 구경나갔던 우리는 단체로 토끼를 사가지고 온적도 있었다. 센타로..와 같은 위치에 있는 얼룩 토끼를 갖고 싶어서 가위바위보를 하기도 했고..^^ 결국 그 토끼는 만화책속 센타로처럼 작은 토끼로 남지 않고 집에서 키울수 없을정도로 너무나도 커버려서 시골 할아버지댁에 갖다 주긴 했지만..-_-;

이 만화를 보면 마음이 정말 순수해지는 느낌이다. 동물들의 순수한 마음이 마음에 와닿고 동물을 정말 사랑하는 마음까지 갖게 해준다. 또한 주인 지호..아니 바쿠에게 장난치고 때론 애교까지 떨수있는 센타로와의 사이는 사람과 동물- 이이상의 감정까지 불러일으킨다..^^ 토끼를 혹시라도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도 모두 보면 정말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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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 컬러판
생떽쥐베리 / 문예출판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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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마도 어린왕자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너무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작가이고, 또한 그의 저서인 만큼 널리 알려져있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읽은것은 초등학교 4학년때였다. 서점에 가셨던 어머니가 서점에서 사오셨던 것이다.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나는 이 책이 재미없게 느껴졌다. 그래도 워낙 글씨가 있는 것을 보게 되면 끝까지 읽게되는 성미라 읽긴 읽었지만 내용도 이해되지 않았다. 그래서 쳐박아놓은지 몇년이 지나고.... 제작년쯤 다시 읽게 되었다.

어린왕자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또한 그가 말하는 것들은 감성적이고 시적인 말들이 많다.. 나는 아직도 잘 이해할수는 없지만, 이 책은 훌륭한 책임에 틀림없다. 지은이가 그려준 상자그림에 양이 잠을 자고 있다던, 여우와 친구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였던, 그리고 별에 있을때 어린왕자가 가진 단 한송이의 장미만을 사랑하였던 어린왕자는 너무 아름답고 이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을 듯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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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마! 1
무토 히로무 지음, 김기숙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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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만화는 내친구 K양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다. K양의 추천이유는 예쁜 미소년이 나온다는것이었고^^ 내가 그 추천을 받아들인 이유또한 그림이 예쁘다는것 때문이었다^^;
나는 그림이 예쁜 만화를 좋아한다.(만화광이라면 누구나..^^;) 이 만화를 그냥 훑어봤을때는 당연히 키리가 여자일것이란 생각은 눈꼽만큼도 하지않았다-_-;; 그러나 그녀는 여자였다~ 너무나 잘생긴 여자..^^ 그리고 토야는 키리가 짝사랑하는..그리고 잘생기고 예쁘고 몸매도 잘빠진 토야는 모델이다.

그렇게 외모는 다르지만 키리는 토야의 공주님이 되고싶은 평범한 여자아이일뿐이다. 토야또한 키리의 왕자님이 되려고 키크려고 우유도 마시는등 노력을 보인다. 토야는 키리의 엄마의 모델회사 소속의 모델이 되고 키리는 토야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같이 모델을 하게 되지만 그녀의 뜻대로 되지 않고 그녀는 남장을 하게 되는데.. 사진촬영을 하던중 아키라라는 모델은 키리에게 반해버리게 되고.....

이런 좌충우돌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재미있긴 하지만 일단은 내가 계속보게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그림이 이뻐서이다-_-;;; 만화내용도 좋지만, 예쁜 그림을 좋아하는 만화광들은 꼭한번 보면 좋을 만화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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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 보이 1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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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천계영님의 만화를 처음으로 보게된건 중학교 1학년때였나? 그때쯤 친구네 집에 있던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유행이니까...라는 마음과..^^ 처음 표지를 딱 보았을때 그림이 너무 예뻐서 보게 되었다.

주인공인 현겸이는 나이또래 답지 않게 순수하고 깨끗한 감성을 가진 천사같은 아이다. 그리고 여자친구인 지율이는 그 나이또래의 아주 평범한 여고생이다. 사춘기가 오지않는 너무나도 순진무구한 현겸이때문에 지율이는 행복하기도.. 걱정되기도 하다가~ 이렇게 사춘기가 오지않는게 지율이는 현겸이가 천사이기 때문이라고까지 생각한다. 그러다가 현겸이에게도 변성기가 찾아오게 되고... 그러면서 만화는 끝난다.

이 책이 단 2권으로만 이루어졌다는점이 아쉬울정도로 너무나도 긴 여운이 남았다. 좀더 이어졌으면~ 조금더 이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있지만..^^; 이미 책은 끝나버렸으니^^;; 하지만 그런 여운또한 이만화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마 이 만화를 읽고 많은 여학생들이 느낀점은 이 만화의 주인공인 현겸이 같은 남자친구를 가지고 싶은 생각이 아닐까..생각된다^^ 그만큼 현겸이의 카리스마가~ 하핫..아무튼 이 만화는 정말 재미있다. 재미있으면서도 여운이 남아 감동적인 면도 있다.. 내가 가장 감동적이게 본 대사(?)는.. 이락이 현겸이의 집앞 골목에서 돌아서면서..[내가 너희처럼 순수해질수 있다면 너희의 친구가 되기위해 돌아올께] 라는 장면이었다. 이 만화 외에도 천계영님의 작품은 모두다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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