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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레터
이와이 슌지 지음 / 집사재 / 199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러브레터는 영화로 더 유명하지만 나는 이것을 책으로 보았다. 영화는 보지않아서 주인공들의 얼굴은 잘 모르겠는데.. 이편이 오히려 더 상상하기에도 좋은것 같았다. '러브레터'하면 나도 모르게 하얀 눈 덮인 산들을 떠올리게 된다. 또한 러브레터의 명장면이라고 하는, 주인공이 그 눈덮인 산에서 '오갱끼데쓰까~~' 하는 장면도 떠오른다.
이 책은 정말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내용이었다. 여주인공의 슬픈 마음이 내 마음인듯, 이 책은 나를 책속으로 빨아들였다.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대한 추억.. 그리고 회상.. 솔직히 현실세계에는 잘 있을수 없을것 같지만 있다면 어떨까.. 하는 환상도 불러일으켰다. 나에게 그런 마음아픈 사랑이 온다면.... 햇살이 비껴드는 조용한 창가에서 읽으면 딱 좋을것 같은 책이다. 마음아픈 사랑을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