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이의 손그림 일러스트 따라 그리기
송현아 지음 / 팜파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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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따라 그리고 있다.. 그만큼 쉬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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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단짝 친구 비룡소의 그림동화 218
스티븐 켈로그 글.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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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들간에 있을 법한 흔한 이야기지만 마지막 결말은 너무 흐지브지 하다. 어른의 관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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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큅] 전통 벨기에식 와플 메이커/제조기 LW-425 최고인기 명품
리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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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좋아요.사먹는거보다훨씬맛있어요.반죽이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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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하는 사람
텐도 아라타 지음, 권남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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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 대통령이 돌연 우리곁을 떠났을 때, 나는 망연했었다. 나는 그 두분을 존경은 하지만 어떻게 애도해야하는지 몰랐다. 그냥 슬픈 마음을 서러운 가슴에 재어두는 방법밖에 몰랐다. 그런데 이제 그 해답을 풀어준 책을 만났다. <영원의 아이>때부터 팬이 되어버린 텐도 아라타. 요즘 일본 작가들 책도 빨리 많이도 내놓던데 가뭄에 콩나듯 출판되는 바람에 애가 타던 작가였다. 고통스런 삶에 비틀린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작가의 필치가 왠지 마음에 들었었다. 이번에 나온 <애도하는 사람>도 역시 텐도 아라타답다. 여기 죽은 사람을 잊는 것이 괴로워 애도의 길을 떠난 사람이 있다. 종교적인 이유도 특별한 인과관계도 없이 죽은 사람을 추억하는 걸 그는 일종의 '병'으로 여긴다. 그는 어떤 죽음에도 경중을 매기지 않는다.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죽어서 싼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모든 죽은 사람에게는 사연이 있고 가족이 있고 사랑이 있었을거라고. 믿는다. 요즘 뉴스에 나오는 극악한 범죄들을 보면 그런 믿음이 너무 감상적이지 않나 싶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는 애도하는 이유를 잃어버리게 되므로 애써 외면하는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모든 죽음이 평등할수 있어!"라고 반문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그는 그런 여행속에서 하나의 진리를 발견해낸다. 나는 그 질문에 주목한다. -그사람은 누구를 사랑했나, 누구에게 사랑받았나. 그리고 누가 그에게 감사했나- 죽어서야 평가받을 세가지 질문. 그렇다. 우리는 죽어서야 받을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살아가는 거구나... 우리는 사는 동안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해야 하고, 사랑받아야 마땅하며 다른 이에게 감동을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게 우리 삶의 숙제인 거구나. 그렇다면 나도 이제는 고인이 되신 두 분 대통령을 이제는 온전히 애도할수 있을것 같다. 그분들이 사랑했던 사람들, 사랑받은 사람들, 그들에게 감사했던 사람들은.. 바로 국민ㅡ 바로 나였다. 그리고 나는 그들을 영원히 기억하는 것으로 그들을 애도하고 보답하련다. 사족:가장 감동적이었던 마지막 장면. 어머니가 죽음의 문턱에서 아들에게 애도받는 장면. 마치 성모가 아들 예수를 연상시키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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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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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고 기뻐라. 명상록이 드디어 원전 번역으로 나왔다. 책사양도 어찌 그리 어여쁜지.

요즘 들어 세네카, 아우렐리우스, 몽테뉴등이 원전 번역되어 나와 아주 뿌듯하다.

빌 클린턴이 애독했다는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은 로마가 저물어갈무렵 황제에 등극한 그가 전쟁터에서 틈틈이 썼다고 한다. 아무 일없는 나도 쓰기 싫은 일기를 그는 그 격렬한 전쟁터에서 써내려갔다는 것만으로도 존경한다. 하긴 전쟁터였으니 오히려 존재이유를 탐구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대부분 인간의 영혼에 대해 많은 부분 할애하고 있다. 끊없는 자기 점검, 철저한 반성, 겸허함. 관용. 나는 그 짧은 문장들속에서 스스로에 대한 채찍질을 읽는다. 그는 내가 매일 써야하는 반성문을 대신 쓰고 있고, 내가 탐구해야할 나의 영혼에 대해 담금질 하고 있다.

일기 쓰기 싫은 자, 베게 옆에 <명상록>을 두어라. 쓰는 대신 틈틈이 읽어라.

예를 들어 보면 황제 아우렐리우스도 나만큼 아침에 일어나기 싫을 때가 있었나 보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으면 "나는 인간으로서 일하기 위하여 일어난다"고 생각하라. 그 때문에 내가 태어났고 그 때문에 내가 세상에 나온 일을 하려는데 내가 아직도 불평을 한단 말인가? 아니면 나는 이불을 덮고 누운 채 몸이나 데우려고 만들어졌단 말인가? -->저는 이불로 다시 태어나는게 ㄲ꿈이걸랑요?ㅜㅜ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게 즐거운 걸" 그렇다면 너는 쾌락을 위하여 태어났단 말인가? 간단히 말해 네가 태어난 것은 느끼기 위해서인가. 아니면 행동하기 위해서인가? 너는 작은 식물들이, 참새들이 개미들과 거미들과 꿀벌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우주를 구성하는데 나름대로 기여하고 있는 것이 보이지 않느냐? -->나이가 들다보니 온몸이 삐걱거려서..에구구.ㅜㅜ

"하지만 휴식도 필요하지요"그야 물론이지. 하지만 휴식에도 자연은 한계를 정해놓았다. 먹고 마시는데 한계를 정해놓았듯이 말이다. 하지만 너는 한계를 넘어서고 있고, 충분한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한데 행동에 있어서는 더 이상 그렇지가 못하고, 네 능력에도 못 미치고 있다.-->넹넹 죄송합니다. 일어날게요..끄응...

이를 테면 그는 내 일상에 까지 잔소리를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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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2008-02-23 0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끼룩끼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