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파울로 코엘료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10월
품절


책임을 완수하고 생각한 바를 행동으로 실천했을 때, 궁수는 어떤 두려움도 느끼지 않는다. 그는 해야 할 일을 했고, 두려움앞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과녁을 빚맞혔더라도 그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다. 그는 비겁하지 않았으므로.-28쪽

모자라는 단 한장의 벽돌 때문에 우리는 원래 가졌던 삶의 목표를 완전히 바꾸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137쪽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사는 동안 쓸데없는 일들을 걱정하고, 일을 미루고, 중요한 순간들을 인식하지 못한 채 스쳐지나간다.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고, 늘 푸념하면서도 막상 행동하기는 두려워한다. 모든 것이 달라지길 바라면서도 스스로는 변화하려들지 않는다.-163쪽

실제로 우리가 따르는 규칙 중에는 오늘날에 와서는 별 의미없는 것들이 많다. 그럼에도 좀 다르게 행동한다 싶으면 대번 미쳤다느니 철이 덜 들었다느니 하는 소리를 듣는다.-169쪽

타인이 이미 저지른 어리석음을 우리로 하여금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모범이지만, 또한 그것은 대개 다른 이들이 했던 대로 따라하게 하는 족쇄이기도 하다.-284쪽

모든 것이 무의미해 보이는 순간에도 우리는 여전히 사랑을 나눌 수 있다. 그 대가로 칭찬이나 변화나 감사도 기대하지 않고 말이다.-315쪽

사랑은 변화시키고, 사랑은 치유한다.-3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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