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서로 통하는 말 - 높임말과 대화 표현 우리말 표현력 활동책 2
박은정 지음, 이주희 그림 / 개암나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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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서로 통하는 말


서로서로 통하는 말 책은

우리말 표현력 활동책을 재미있는 학습만화와 글로 설명되어 있어요.

높임말과 대화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강추합니다.

 

예화로 아이가 이 책을 읽고나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다음날 엄마, 진지 드세요. 합니다.

오잉? 왠일로 높임말을 그렇게 예쁘게 쓰니? 했더니 책에서 봤다네요.

강압적으로 시키거나 강요하는 높임이 아니라

책 보고 스스로 느끼고 스스로 바른 말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아이의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글쓴이는 박은정

<니 꿈은 뭐이가?> 는 초등학교 5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도 되어 있다는 군요.

작가님 다른 책들도 궁금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글과 그림들이예요.


서로서로 정답게 소통해요!

우리말은 '높임말'이 있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딱히 높임말을 콕 찝어서 쓰라고

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이 책을 만난 이후로

할아버지 집이 아니라 할아버지 댁

밥이 아니라 진지라고 표현하는 것은 확실히 잡혔네요. 고운 책이랍니다.


어른과의 상화작용도 중요하지만, 친구들과의 교우관계도 중요하죠.

친구 사이에서 내 뜻을 예쁘게 전하는 것도 연습할 수 있답니다.


이 책의 장점!

읽어보고 떙이 아니라 뒤이어 활동 문제가 나온답니다.

활동 문제를 풀어보면서 답을 말해보면서 한번 더 습득할 수 있어요.

아이가 요 문제푸는 것을 재미있어하네요. ^^

게임하는 기분인가봐요.


 고마운 마음을 전할 때


왁살이가 달리기 대회에서 1등을 하고 친구들이 축하해 주었찌요.

그런데

왁살이는 시큰둥하게 대답하고 온 관심이 상품에만 쏠렸네요.

vs

말말이는 축하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워! 너희들 덕분이야. 열심히 응원해줬잖아."

"고맙습니다."

이렇게 고마운 마음을 예쁘게 전합니다.


덕분에 마음이 흐뭇하다고 전해요!

표현이 적은 우리 아들.

아직 7살인데도 적다고 느껴지는 것은 우리 아들이 과묵해서일까요.

제가 아직은 딸을 안키워봐서 딸에 대한 환상 때문일까요. ㅎㅎ

이렇게 과묵한 우리 아들에게도 조금은 더 표현하게 만든 책이라 신기합니다.


제일 마지막 장에 있는 활동지입니다. 체크하고, 말풍선 안에 적고 말해보면서

고마운 인사를 익혀가네요.


7세가 보기에는 조금 어려우려나?

이 생각이 앞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걱정은 금물~

정말 잘보고 잘 적용하는 모습보니 참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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