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은 어디로 갔을까? 꾸러기 곰돌이 8
남미영 지음 / 세상모든책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다섯살 윤서가 태어나던 해 겨울에 샀던 책이지만 긴 세월이 흐른 지금에 와선 세살 현서의 사랑을 받고 있는 터라.

특히나 이 겨울에 딱 어울릴 법한 책이라 순수한 동심을 유쾌하고 즐겁게 담아낸 유아용 한국판 스노우맨 정도로 등급을 분류할까요

눈이 내리고 곰돌이와 그의 동물 친구들이 모두 모여 눈사람을 만듭니다. 곰돌이를 닮은 얼굴에 아기 다람쥐를 닮은 머리카락에 코끼리를 닮은 코에 토끼 귀를 닮은 멋진 눈사람이 태어났어요. 눈사람과 썰매를 타며 즐겁게 놀다가 높은 언덕까지 갔습니다. 어느새 햇님이 떠서 눈사람이 눈물을 흘립니다.

아기친구들은 모두 눈사람을 달래러 집으로 갑니다. 모두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갖고 달려 오지요. 하지만 눈사람은 없고 모자며 장화며 썰매만 남아 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생각합니다. 나를 닮은 그 멋진 눈사람은 어디로 갔을까 하구요.

미피 씨리즈물처럼 검은색 테두리로 선명하게 처리된 귀여운 그림들이구요,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곰돌이와 그의 동물 친구들이 등장하여 친근감이 넘치지요.

이제 또래에 대해서 흥미를 느끼기 시작할 때인 아기들에게 항상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경험들로 된 내용들이 참으로 따스하게 느껴질 거에요. 크기도 아이들이 쥐고 들고 다니기에 적절한 아담 싸이즈구요,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의 전개가 가능해서 좋구요, 적당한 운율을 함께 가지고 있어서 만 2~3세 아이들에게는 이 겨울 눈을 기다리며 한 번쯤 읽혔으면 하는 책이에요.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거든요.
싸지만 괜찮은 책
몇년이 지나도 인기가 변함 없는 책

첫눈을 기다리며 우리 아이들과 동심으로 떠나 보는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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