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당천 노부나가 8 - 공포의 이반
모토미야 히로시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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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 씨의 <비명을 찾아서>라는 sf소설이 있다. 이 소설은 후에 영화 '로스트 메모리즈'의 모티브가 되었던 소설인데.. 현재의 역사를 조금 작가의 시각으로 '날조'를 한 독특한 소설이었다...역사를 자기 멋대로 쓴다는 것은 사실 위험한 시도이다. 아직 그 역사에 익숙하지 않은 자들에게 현실과 구별되지 못한 거짓 정보를 안겨 주기도 하는 부작용이 있기에 말이다...그러기에 '만화'라는 도구는 이러한 '날조'를 풍부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만들기에 꽤 유리한 '무대'이다.

노부나가는 이에야스와 히데요시와 더불어..일본 역사에 잊혀지지 않는 인물이다. 우리나라엔 다른 두 인물에 비해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이미 일본에선 수없는 문학 작품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작가는 노부나가를 하나의 '신'으로 추앙한다. 정체를 알수없는 구원의 빛을 통해.. 그의 삶을 이어가게 하고..일본을 떠나.. 세계 무대의 당대 최고의 영웅들과 싸움을 붙히려 한다... 아마도 결론은 그의 '승리'가 될듯하다.

허황된 얘기지만...스쳐간 수많은 영웅들이 조연급으로 등장하는 재미를 놓칠수 없다. 짐작하기는 우리나라에 대한 부분은 삭제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하긴 나 또한 일본의 장수에게 우리의 선조가 반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그러나..그 정도만 괜찮다면.. 계속 봐주겠다고 하는 건.. 나의 이기심인가.... 동일한 소재로 우리 나라의 영웅이세계를 재패하는 허황된 얘기가 그립다. 말도 안됀다고? 그게 싫다면.. 모든 문학 작품을 부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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