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한 인생
은희경 지음 / 창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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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그녀다운 이지적인 독립심으로 고독의 침전물 속에서 자유로움과 평화를 찾아냈고 그 범주 안에서 인생을 꾸려나가는데 익숙해진 지 오래였다.

언제부터인가 세상일이 다 그런 식이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두 가지 중에서 하나를 택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요셉은 둘 중 어느 자리에도 가지 않음으로써 무조건 오답을 택하게 돼 있는 부조리한 시스템에 저항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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