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들
김중혁 지음 / 창비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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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사람의 죽음과 같은 놀라운 일을 겪고 나면 사소한 일에 놀란다는 것이 감정의 사치처럼 느껴진다.
놀라지 않으려 애를 쓰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에 배정된 놀라움의 백 퍼쎈트를 이미 소진해버렸기 때문에 더이상 놀랄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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