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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올리브나무를 생각한다.

이태리나 스페인이 아닌,
공정무역을 통해 수입된 팔레스타인산 올리브유를 구매하는 것이 겨우 내가 마음을 보태는 방법이었다. 전쟁이 시작되고
앞으로 얼마나 더 주문할 수 있을까 염려하던대로, 이용하던 사이트에 마침내 지난 1월 15일부로 공급불가‘하다는 공지가 떴을 때 정말 마음이 아팠다. 전쟁이 끝난들 팔레스타인지역에 올리브나무가 남아있기나 할까… 공정무역 아니라 뭐라도 소용없을 것이다.

전쟁을 직접 겪지 않고 살아온 나는 얼마나 운이 좋은가…
문득 든 생각이다.

부모님은 80년대였나 이스라엘과 터키 시리아를 거쳐 성지순례를 다녀오셨다. 나도 언젠가는 다녀오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불안하고 불온한 중동여행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시절이 펼쳐졌다. 불가능한 꿈이 되고 말았다.
그리스도는 어디에…
어디선가 본 밈에서처럼 ’괜히 죽었나…‘하고 계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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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학살 일기 - 가자에서 보낸 85일
아테프 아부 사이프 지음, 백소하 옮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감수 / 두번째테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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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마에게’가 떠오른다.
파괴된 가자지구의 모습은 그때 그 알레포의 판박이같다.

팔레스타인 관련 책도 많이 모았다. 더 읽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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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D 2024-06-27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사마에게를 언급하시니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빵과 포도주
이냐치오 실로네 지음, 최승자 옮김, 고명산 이탈리아어 감수 / 고래의노래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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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레비의 ‘그리스도는 에볼리에 머물렀다’의 프리퀄 또는 번외편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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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로 돌아가다 -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그리고 어머니에 관하여
필립 케니콧 지음, 정영목 옮김 / 위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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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문외한인지라 읽는데 오래 걸렸다.
몹시 어려웠는데 홀린듯이 읽었다, 신기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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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문 - 거대한 부패와 비열한 폭력, 그리고 FBI의 탄생
데이비드 그랜 지음, 김승욱 옮김 / 프시케의숲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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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버닝‘의 데칼코마니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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