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웃는 낯으로 인사를 하는 그때 백희만이 행각 그림자에 숨어 강수를 노려보았다. 목구멍에서 물비린내가 올라와역겨웠다. 백희의 입술 사이로 비비의 초록색 머리털이 삐죽튀어나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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