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이란 단어를 생각하면무섭고, 슬프고, 두려워요.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져영원히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니어떻게 해야 할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시간이 멈추는 찻집휴고와 조각난 영혼들'은 다양한형태의 죽음과 예기치 못했던 죽음,그리고 자살.삶과 사랑뿐 아니라상실과 슬픔을 다루고 있어요.오로지 자신의 기준으로상대방을 판단하고, 배려와 존중없이 이기적으로 삶을 살아가는월리스 프라이스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죽음을맞이하고, 자신의 장례식을 지켜봐요.월리스의 장례식에는 살아있을 때그에 성정을 보여주듯조문객들이 없었는데요.이혼한 전 부인과 변호사 파트너두세 명 정도였어요.월리스는 자신의 장례식을보면서 조금은 억울하다고 생각해요.그러면서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멍하니 자신의 장례식을 바라보고있었는데요.사신이라며 월리스를 찾아온 메이는그를 도와줄 곳으로 월리스를 인도해요.마음에 준비가 될 때까지강요하지 않고 기다려 주며 휴고는그 사람과 잘 어울리는 차를 준비하고그들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자신이 살아온 삶을되돌아 보고 생각하는 시간을가져요. 월리스는 휴고와 넬슨,메이, 아폴로와 함께 하며살아있을 때 자신이 한 행동과말들에 반성하고 조금씩 달라져요.한 번도 죽음 다음은 어떻게 될지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시간이 멈추는 찻집휴고와 조각난 영혼들'을읽으며 만약에 나에게도 그런시간이 주어진다면 난 어떻게 할까?내가 살아온 세월을 다시 정리할 수있는 시간이 생긴다면 정말 좋을 거같아요. 그리고 강요가 아닌 내가원할 때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는선택이 나에게 있다는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