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사자 와니니' 수사자 아산테두 살이 되면 떠나야 하는 수사자의 삶.떠나서 암사자를 만나 자신의 무리를만들고 아기 사자들을 돌보며자신의 영토와 암사자, 아기 사자를지키는 수사자. 어떻게 보면 쉬울 수도 있겠지만 자기와 맞는 암사자를만난다는 게 쉽지 않잖아요.무리를 만들어 살아도 힘이 센수사자가 나타나 싸움에서지게 된다면 목숨과 자신의 자식인아기 사자들까지 죽음을 당하게 되는데요.어떻게 보면 잔인하면서도수사자라면 자신의 무리를 지킬 수 있는힘과 지혜가 필요하기 때문에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엄마의 마음으로 읽었을 때언젠간 저희 아이들도 제 곁을떠나 자신들의 삶을 살게되겠죠? 지혜로운 아이들이니잘 살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머리로는 그렇게생각하는데 마음은 또 그렇지가않더라고요. 지금도 이렇게너희를 위한다는 이유로잔소리와 참견을 하고 있는데제 옆에 없으면 더하지 않을까싶어요. 어떤 분들은 눈에안 보이니 걱정도 덜 할 거라하지만 정말 그럴까요?아산테와 후루가 착한 마음과 지혜, 용기로 좋은 암사자들을만나서 다행이에요.가족들과 볼 수 없다는 점은아쉽지만 그래도 냄새를 남기며자신들의 안위와 안부를 물으며살아간다는 것도 좋겠다 생각해요.